[뉴스핌=고종민 정경환 기자] 인천공항을 출발해 마카오로 갈 예정이던 에어마카오 비행기의 출발이 늦어져 승객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해당 비행기는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마카오가 코드쉐어(Codeshare, 공동운항) 중인 노선 항공편이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3시 5분 출발 마카오 직항 에어마카오 항공기가 예정된 시간에 이륙하지 못했다. 에어마카오 기장이 자신의 근무 시간 초과를 언급하면서 비행기 운항을 거부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승객 A씨는 "오후 3시 5분 비행기 체크인을 할 때 80분 지연 통보를 해놓고, 그 후로도 아무 방송 없이 이륙하지 않다가 6시가 다 돼서야 비행기가 못 뜬다는 안내가 나왔다"며 "승객들의 항의가 계속되자 에어마카오 측은 오후 9시 30분에 21일 아침 6시 5분 비행기를 타라는 통보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누구도 하루 여행이 날라가고 기다린 시간에 대한 보상 언급이 없었다"면서 "아시아나항공 측에도 항의했지만 아무런 대응도 없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코드쉐어는 2개의 항공사가 1개의 항공기를 함께 운항하는 것을 뜻한다. 주로 적자 노선을 최소화하고 항공 운항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쓰인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마카오와 2012년 인천-마카오 노선에 대한 공동운항을 실시키로 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항공권을 아시아나에서도 팔기 때문에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아시아나는 항공권 판매만 할 뿐, 운항과 관련해서는 에어마카오가 담당하고 있어 우리가 나서서 도울 방법이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항공권을 판매할 때, 운항 관련 책임은 운항사인 에어마카오에 있다고 승객들에게 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