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배우 권오중이 아내에게 쓴 연애편지를 공개했다.
20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는 '봉잡았네'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권오중, 기태영, 진태현, 가수 윤민수, 개그맨 허경환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권오중은 연애 당시 여자친구의 마음을 움직인 물건으로 '동전 지갑'을 소개했다. 이어 "연애 당시 편지를 많이 썼다"겨 연애 편지들을 공개했다.
권오중은 감겨있는 빛바랜 편지와 "연애할 때 별명이 심슨이었다"며 직접 그린 심슨 편지지에 쓴 편지를 낭독했다.
권오중 아내에게 쓴 편지에는 "우리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어. 난 널 영원히 지켜줄거야. 너의 행복도 함께"라고 적혀 있어 모두를 감동시켰다. 그러나 곧 "구로역까지 바래다줘서 고마워"라는 대목에서 연하남의 무임승차를 암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권오중은 "내가 봐도 너무 웃긴 편지가 있다"며 오래된 편지 하나를 소개했다.
그 편지에는 "그나저나 너희 부모님 놀러가셨다고 하니까 너무 신난다.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잖아"라고 들뜬 마음이 담겨 있었다. 이어 "아버지 생신 끝나고 밤에 떠나자. 네가 많이 피곤하니까"라며 운전하는 아내를 배려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권오중은 "당시 내가 면허가 없었다"고 밝히며 주변을 폭소케 했다.
또 권오중은 "이게 대략 20년 전 편지다. 아내가 보관하고 있다"며 "결혼 후 아이를 낳고 4년 내내 아내와 아이에게 일기 쓰듯 편지를 썼다"며 자상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