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아세안 주식시장은 정세 안정, 아세안경제공동체 출범, 실적 개선 전망 등 세 가지 측면에서 내년에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하이 림(Soohai Lim) 베어링자산운용 홍콩의 '아세안 프론티어스펀드' 매니저(사진)는 20일 보고서를 통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아시아 전체보다 아세안 시장이 선전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림 매니저는 "아세안은 내수 비중이 높지만 아시아 전반, 특히 북아시아 시장이 글로벌 경기에 민감해 유럽과 미국의 경기둔화로부터 더 큰 영향을 받는다"며 "동남아시아는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진행해왔고, 중산층의 부상에 따른 수혜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5년간 아세안 시장은 급락할 때 마다 매우 강하게 반등하는 회복력을 보여줬다"며 "이는 펀더멘털이 탄탄하기 때문이며, 앞으로도 이러한 강점은 계속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림 매니저는 세 가지 측면에서 아세안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먼저 "인도네시아의 경우 새로운 대통령의 취임 이후 본격적인 개혁이 시장 상승을 견인할 것이며, 작년에 반정부 시위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던 태국도 군부 정권이 들어서며 앞으로 일년 간의 국정 계획을 제시한 점도 경제 전망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출범 예정인 아세안경제공동체도 긍정적인 변수"라며 "6억명의 대규모 시장은 역내 기업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내년에 실적 성장세가 빨라지거나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작년과 올해에는 경기 둔화에 따른 영향이 일부 있었지만, 내년 전망은 훨씬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