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자동차업계는 정부가 발표한 연비측정 기준을 통일한 것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자동차업계에서는 통일 기준 마련으로 '뻥연비' 논란이 다소 누그러들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정부는 오는 20일 연비시험 절차·방법을 현실에 맞도록 재정비한'자동차의 에너지소비효율, 온실가스 배출량 및 연료소비율 시험방법 등에 관한 산업부, 환경부, 국토부의 공동고시'(이하 공동고시)를 제정․공포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동고시안은 산업부·환경부·국토부에 각각 신고하던 연비 정보를 사전신고는 산업부에서, 사후측정은 국토부에서 관할하는 것이 골자다. 산업부와 국토부가 독립적으로 연비측정에 나서면서 서로 다른 조사 결과로 인해 발생한 불필요한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업계도 정부의 이같은 방침에 환영하는 입장이다. A 업계 관계자는 "어떤 형태의 규제든 여러 부처에서 관리하는 것 보다 한 곳에서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연비 측정에 있어서 일원화된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 관계자도 "(연비 검증 방식과 기준 등)논란이 됐었던 부분을 하나로 일원화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자동차업계는 연비 측정 방식과 기준의 통일안으로 그간 논란이 됐던 '연비 과장' 논란이 수그러들 것으로 기대했다.
A 관계자는 "강화된 규정에 근거해서 하기 때문에 연비 논란이 정리될 수 있는 하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본다"라고 전했다.
다만 사후측정 방식의 구체적인 방법이 국제기준에 맞춰 규정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B 관계자는 "사후검증을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가 관건"이라면서 "객관적이고 투명한 안들이 마련돼서 기업도 받아들일 수 있고 소비자들도 납득이 되는 기준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