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화재로 10명의 사상자를 낸 전남 담양 H펜션의 운영자 광주 한 기초의원 최모씨가 경찰에 출석해 "실제 주인은 부인이며 불법 시설물인 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최씨와 부인, 아들은 19일 오전 전남 담양경찰서에 출석해 "H펜션은 와이프가 운영을 했으며 실 소유주가 아니다"고 밝혔다.
또 "부인이 원하면 가끔 들러 (본인이) 도와주는 정도였다. (불이 났을 당시에도) 도와주러 갔을 뿐이었다"며 "투숙객의 옷에 불이 붙어 있어 두손으로 꺼주다가 화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불법 건축물에 대한 질문에는 "H펜션이 언제 지어졌는지 몰랐으며 불법 건축물인 줄도 알지 못한다"며 "H펜션이 국유지인줄도 몰랐다"고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최씨가 화재 당시 손님들을 안내하는 등 평소 펜션 업무나 홍보를 직접 해온 만큼 실제 운영자를 최씨로 보고 있으나, 실제 운영자를 보다 명확히 규명할 방침이다. 또 불법 건축된 가건물의 국유지 불법 점용 사실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9시40분께 담양군 대덕면 H펜션 바비큐장에서 불이 나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