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코스피 시장은 후강통 실시로 인한 외국계 자금 이탈 우려와, 일본의 국내총생산 잠정치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일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하락 마감했다.
기관은 1684억원 순 매수세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21억원, 1775억원 순 매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업종별로는 하락종목이 우세했다. 철강금속, 보험, 건설, 금융, 기계, 운수장비, 운수창고, 증권업종은 상승 마감했다.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의약품, 전기가스, 유통, 은행, 섬유의복, 통신, 화학, 전기전자, 음식료, 서비스, 제조업종 등은 하락 마감했다.
특히 현대엘리베이터는 3분기 호실적 및 향후에도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전망에 11.66% 상승 마감했다. 오리온은 중국 법인 실적 개선에 따라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7.28%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도세에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개인은 607억원 순 매수세를 나타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2억원, 382억원 순 매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차이나하오란(7.99%), 차이나그레이트(5.01%) 등 국내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들은 후강통 실시에 따른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상승 마감했고 아이폰6 효과에 따른 큰 폭의 실적 성장세를 보인 슈피겐코리아(14.93%)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코스피 시장은 현대, 기아차의 자사주 매입 소식과, 한중 FTA 타결로 인한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서 상승했지만, 매수 주체의 부재와, 주 후반 단기 반등에 대한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이번주 코스피 시장은 낙폭과대 대형주의 숏커버링 여부 및 개별모멘텀을 가진 종목들에 한해 제한적인 접근이 유효해 보이며,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만큼 일정부분 현금을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지난주 코스닥 시장은 단기 낙폭과대에 의한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번주 코스닥 시장은 주도주의 부재 및 최근 상승이 컸던 화장품, 의료기기, 게임 관련주가 흔들리는 만큼 현금 확보 및 추세를 이탈한 종목들은 손절매를 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박희철 교보증권 일산지점장
[뉴스핌 Newsp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