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이번주 미국 국채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한 양호한 흐름을 지속할 전망이다.
낮은 수준으로 지속되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지표 등으로 인해 기관투자자들이 매수에 동참하면서 장기물 채권의 강세가 부각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당분간 금리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오는 19일 발표될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지난 10월 정책회의 의사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달 FOMC에서는 양적완화(QE) 종료를 앞두고 미국 금융시장이 크게 요동쳤으나 정작 FOMC가 끝나고 난 뒤에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번 의사록에서는 금리인상 시기와 함께 경제 상황과 고용시장, 인플레이션 등에 대한 연준위원들의 발언 내용 하나하나가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이 밖에 지난주 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했던 점도 소비자들의 구매심리 회복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지난 주말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은 2.34% 수준을 기록했다. 장기물인 국채 30년물은 3.04%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킴 루퍼트 액션이코노믹스 글로벌 채권투자 부문 담당은 "미국 시장의 낮은 인플레이션 기대감으로 인해 장기물 쪽의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말했다.
해외 투자자들은 유럽 채권보다 수익률이 양호한 미국 국채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독일 10년물 국채는 예상보다 양호한 유로존 경제성장 지표에도 불구하고 크게 움직이지 않은 채 수익률은 0.79%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의 상대적인 강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채 커브는 종목간 상당히 좁혀져 있는 상태다.
데이비드 애더 CRT캐피탈 국채전략 부문 대표는 "시장이 다소간 균형을 이루고 있는 상태"라며 "시장은 연준이 내년까지 0.5% 포인트 가량 금리를 올리더라도 리스크에 대해 안정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주중에는 미국경제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주택시장 관련 지표 등을 비롯, 뉴욕 연방준비은행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와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의 제조업 관련 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