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2일 채권시장이 약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 32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3틱 하락한 107.93을 나타내며 107.88~107.99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20틱 내린 119.86에 거래되고 있다. 120.12로 출발해 119.77~120.16 사이에서 체결되고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발언 여파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다음 날로 예정된 1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만장일치 동결될 가능성에 대비해 포지션 정리에 나서는 모양새다.
거래가 많지 않은 가운데 어제까지 국채선물을 순매수했던 외국인이 매수와 매도를 넘나들고 있어 이날 외인동향이 방향성을 결정지을 수 있어 보인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최 부총리 발언을 계기로 인하 기대 심리가 무너졌고, 기준금리가 만장일치 동결이 나와도 충격을 겪지 않을만큼 포지션 정리에 나선 듯하다"며 "시장 거래가 많지 않은 가운데 외인이 매도를 하고 있어 저가매수세력 등이 심리적으로 몰리는 상황"고 말했다.
그는 "어제 종가수준만 놓고 보면 인하 기대감이 좀 남아있었다고 봐도 되는데, 전날까지 상대적으로 견조했던 장기물까지 오늘은 같이 밀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베어플랫으로 보기보다는 장기물까지 같이 매도하는 분위기로, 오늘 장중 변동성이 커질 것 같다"고 판단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아직 더 달릴 수 있는 분위기였는데 최 부총리 발언으로 움직이기 살짝 부담인 상황이 됐다"며 "수급이 좋아 크게 밀리진 않겠지만 이날은 조정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