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0일 달러/원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70원 내린 1085.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달러/원 환율은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한 영향으로 전 거래일대비 7.70원 하락한 1086.00원에서 출발했다.
오전 중에는 매수가 유입되며 1087원대까지 올랐으나, 점심 무렵이 지나면서부터 잠잠해져 1085원대에서 무거운 흐름을 이어갔다. 엔/원 환율도 안정세를 찾아가며 950원 부근에서 등락했다.
시장참여자들은 달러/엔 환율이 단기 고점을 인식하고 숨고르기 양상을 나타내자, 달러/원 환율도 쉬어가는 모습이라고 해석했다.
이날 고가는 1088.40원, 저가는 1083.70원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현물환은 90억달러 가량 거래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36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시장은 글로벌 달러화가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며 달러/원도 쉬어가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 달러/엔에 연동돼 엔/원 환율도 950원선에서 움직였다"며 "달러/원 1084원 부근에서 스무딩이 의심되기도 하지만 바닥을 의식한 참여자들의 매수세도 유입돼 (스무딩 여부가) 확실치는 않다"고 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달러/엔이 단기 고점을 확인한 분위기라 달러/원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지 않나 싶다"며 "변동성은 여전히 크겠으나 일단 단기고점을 인식한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상승 국면이 완전히 수그러들었다기보다는 일단 11월 정도까지는 잠잠할 것 같고, 당분간은 딱히 부각될 대외재료도 많지는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