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배상문(28·캘러웨이)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단독 2위에 올랐다.
배상문은 7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CC(파72·732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2위에 나섰다.
문경준(32·휴셈)은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배상문은 "코스에 적응이 됐는지 스윙하기가 어제보다 편했다"며 "오전에 경기를 해 몸이 덜풀렸지만 아이언 샷 감각이 좋았다"고 말했다.
신예 김인호(21·핑골프)는 18번홀(파5)에서 앨버트로스를 기록했다. 218m를 남기고 17도 유틸리티 클럽으로 친 두 번째 샷이 그대로 홀로 들어갔다.
김인호는 합계 이븐파 144타로 김경태(28·신한금융그룹) 등과 함께 공동 26위로 컷을 통과했다.
김인호는 "홀인원도 한번 못해봤는데 앨버트로스도 처음"이라며 "사실 내년 출전권을 걱정했는데 앨버트로스 덕분에 컷도 통과할 수 있게 됐다"며 말했다.
지난 해 KPGA 투어 상금왕 강성훈(27·신한금융그룹)은 공동 3위(6언더파 138타), 이번 시즌 상금 랭킹 1위인 김승혁(28)은 10위(4언더파 140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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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