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CJ로부터 성공적인 분사를 마치고 넷마블의 장기적인 목표로 글로벌과 상장이라는 두 가지 카드를 꺼내들었다.
30일 서울 구로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오찬간담회에서 권 대표는 향후 장기 비전에 관한 계획을 밝히고 다사다난했던 올 한해의 소회를 밝혔다.
이날 권 대표는 "CJ 분사 이후 10월 합병에 이르기까지 긴 시간동안 완비 작업을 진행했다"라며 "텐센트로부터 투자받은 금액은 물적분할에 일부 사용됐고 나머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게임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권 대표는 넷마블의 장기적인 목표로 글로벌과 상장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강조했다.
그는 "작은 내수시장에서 글로벌 진출은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사항이고 우리는 시장의 한계 때문에 글로벌로 가지 않으면 죽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별도 상장 계획은 언젠가는 진행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상장을 고려하고 있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다만 투자자들에게 책임있는 자세가 될 때까지 상장보다는 실적을 쌓는데 주력하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이와 함께 텐센트의 투자에 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권 대표는 "텐센트는 전략적 파트너로 우리입장에선 전혀 불리하지 않다"며 "텐센트의 플랫폼이 중국에서 모바일 기준 60%에 이르는 만큼 전략적 파트너로서 핵심적인 역할"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텐센트가 주주로써 할 수 있는 역할만 하게 될 것이고 본질적으로 서로가 필요한 니즈가 달라 돈이 투자돼있는 관계라고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서 여러차례 언급하며 장기적인 비전이 글로벌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권 대표는 "한국 모바일 시장이 커진다고해도 3~4조원이 최고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중국은 초기 단계인데 4조원 규모이며 향후 얼마나 더 커질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에서의 성공을 위해 트렌드 세터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기본에 충실하면서 남들보다 앞선 트렌드를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모바일 시장에 주력하면서도 PC게임을 버리지 않고 함께 가져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이날 권 대표는 내달 개최될 예정인 지스타의 불참하는 이유에 대해 여력이 없어서 아쉽게 불참하게 됐다는 뜻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CJ라는 꼬리표를 뗀 만큼 사업의 공격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세븐나이츠를 비롯해 넷마블의 성장동력을 앞으로도 더욱 키워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