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정부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들의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를 실시하면서 최신 프리미엄 단말기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특혜 의혹이 일고 있다.
지난해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SKT, KT, LGU+는 모든 서비스에 대해 '매우 우수' 또는 '우수'로만 평가받았다.

미래부는 이용자에게 통신서비스의 객관적인 품질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합리적 상품선택을 지원하고 통신사업자의 서비스 향상을 유도하기위해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를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미래부는 그러나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 사용되는 이동통신 단말기, 즉 휴대폰을 최신 프리미엄폰 한 종만 선정해 사용했다.
올해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는 삼성 갤럭시S5 한 종류만 선정해 평가했다. 많은 사용자가 있는 애플 아이폰과 LG전자 G시리즈 등 다른 제조사는 아예 평가대상에서 빠졌다.
현재 이동통신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가장 많은 사용자가 쓰는 단말기는 갤럭시S3, 갤럭시노트2, G2 등이다.
미래부의 이러한 평가 방식은 가장 최신의 기술이 적용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는 단말기만 사용해 이용자들이 체감하는 통신품질과 현격한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정 의원은 "현재의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는 특정 제조사의 고가 프리미엄 단말기 한 종만 사용해 전체적으로 이동통신서비스 품질이 우수하게 보이는 착시효과를 불러일으키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용자들의 다양한 통신환경을 바탕으로 품질서비스를 평가해야 정확한 평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