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플래그십스토어가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을 넘어 고객들이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는 것.
플래그십스토어의 변신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시장에 맞서 매장으로의 고객 방문을 유도하고, 참여형 강좌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를 높이기 위해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는 매월 하루를 정해 가로수길 플래그십스토어 1층에서 ‘자주(JAJU) 워크샵’이라는 생활강좌를 연다. 오전과 오후 각2회 진행하며, 플래그십스토어와 자주 페이스북에서 참가신청을 받고 매 회 20명을 추첨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이달 30일에 열리는 강좌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공작시간’으로 할로윈데이를 맞아 부엉이 쿠션과 호박캔들을 만들 예정이며, 11월에는 ‘겨울을 닮은 캔들리스 만들기’를 진행한다.
지난 8월 압구정동에 문을 연 살로몬 아웃도어는 매주 수요일마다 ‘수요 트레일 런’이라는 러닝 클래스를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마다 홈페이지에 모집 공고를 낸 후 선착순 30명~40명을 선정하며, 수요일 저녁에 만나 일정 코스를 달리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자들에게는 러닝화를 무료로 대여해 주며, 참가비 역시 무료다.
러닝 코스는 살로몬 아웃도어에서 트레일런 전문가와 함께 개발한 것으로 성수대교를 건너 서울숲을 돌고 오는 코스다. 참가접수 안내문이 뜨면 30분 이내에 마감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 마몽드는 지난 21일 명동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여자가 아름다워지는 순간’을 주제로 플라워 뷰티 클래스를 열었다. 마몽드는 매월 화요일에 꽃을 활용한 다양한 뷰티 클래스를 열고 있으며, 이달에는 붉은 꽃을 활용한 캔들리스 만들기를 진행했다.
올해 6월 강남에 오픈한 나이키 플래그십스토어에서는 매주 화요일마다 나이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컨텐츠를 전문 트레이너에게 직접 배울 수 있는 트레이닝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최재혁 살로몬 아웃도어 마케팅 담당 과장은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온라인몰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예전처럼 단순히 멋진 공간에서 다양한 제품을 가져다 파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고객들에게 매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해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