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달러가 전반적인 강세장을 연출했다. 조만간 발표될 유로존 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를 둘러싼 우려감에 유로화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22일(현지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미국지표 발표 직후 1.2635달러까지 밀리며 1주일래 최저치를 찍은 뒤 장 후반 전날보다 0.56% 떨어진 1.2643달러에 호가됐다.
달러는 엔화 대비로는 5거래일째 상승하며 한달여래 가장 긴 강세 흐름을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0.18% 오른 107.14엔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1% 올라 보합 예상을 상회하며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에 대한 압박을 다소 누그러뜨렸다.
BNP파리바 외환전략가 바실리 세레브리아코브는 "미국 CPI가 달러를 지지했으며 리스크 선호심리 회복과도 일맥 상통했다"며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디플레이션과의 싸움에 지고 있다는 우려도 덜어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스페인 뉴스통신사 EFE는 익명의 금융 소식통을 인용해 조만간 발표될 유로존 은행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11개 은행들이 불합격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혀 유로존 경제에 또 다른 부담을 안겼다.
이 밖에 파운드화는 영란은행이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글로벌 경제에 대한 비관론을 드러낸 영향에 달러 대비 0.4% 떨어진 1.6056달러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