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KB윤종규號] 조직결속·LIG손보 인수 마무리 등 과제 ‘첩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첫 사실상의 내부출신 회장에 대한 기대

[뉴스핌=노희준 기자] KB금융지주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윤종규 전 KB금융지주 부사장(사진)은 사실상의 첫 내부출신 회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노동조합 등 내부의 지원 속에 순조롭게 회장직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KB내분 사태로 노정된 회장과 행장 겸임 문제 등 지배구조 문제부터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 추락한 고객신뢰 회복을 통한 영업력 회복까지 그 앞에 놓인 상황은 녹록지 않다는 평가다.

우선 윤 내정자는 내부과제로 KB내분 사태 등으로 사분오열된 조직을 추슬러야 한다. 국민은행과 KB금융지주는 지난 1년가량 각종 사고와 내분을 겪으면서 조직원의 사기가 저하되고 반목과 대립이 극에 달했다. 이 과정에서 조직원의 정신적, 육체적 피로도는 한계에 이르렀다는 평가다.

특히, 금융당국이 사실상의 '외과수술'식으로 임영록 전 회장과 이건호 전 행장을 끌어내려 사태를 봉합했지만, 이 과정에서 조직원들이 입은 정신적 육체적 내상은 여전히 치유되지 않은 채로 남아있다. 윤 내정자에게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것이 조직을 다독이고 어루만지는 '따뜻한 리더십'인 이유다. 윤 내정자 역시 뉴스핌과의 최근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벌어진 (사태의) 과정에서 직원들이 마음의 상처를 입었기 때문에 잘 보듬어서 조직의 화합과 결속을 이루는 것이 첫 번째 과제"라고 말한 바 있다.

행장과 회장의 겸임 이슈 등 지배구조 문제 역시 서둘러 결정해야 할 과제다. KB금융지주 이사회는 일단 차기 회장 선출 후 새 회장과 협의를 통해 '회장-행장 겸임' 문제를 정한다는 방침이다. 윤 내정자 역시 지배구조와 관련, "제도 문제라기보다는 운영의 문제"라며 "현 상황에서 어떤 운영체제가 좋은지 이사회와 지혜를 모아보겠다"고 말해 유보적 입장을 취했다. 사외이사 내부에서는 회장과 행장 분리를 다소 선호하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선 겸임 후 분리'쪽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일정기간 윤 전 부사장이 두 수장 역할을 겸임할 가능성도 있다.

줄곧 외부 출신 ‘낙하산' 회장이 통과의례처럼 겪었던 출근저지 투쟁 등의 노조반발은 윤 내정자에게는 없을 전망이다. 노조는 공개적으로 이번에야 말로 내부출신 인사가 회장에 선임돼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윤 내정자도 이번 회장 후보 중 KB에서 가장 오래 근무했고 내부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 어윤대 전 회장 시절 은행장 선출을 위해 실시한 직원 설문조사에서 최상위권에 뽑히기도 한 바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윤 내정자를 향해 노조 지원설을 제기하고 있어 노조와의 적절한 거리두기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외부 측면에서 윤 내정자는 저성장, 저금리의 뉴노멀 시대에 추락한 고객신뢰를 바탕으로 영업력을 끌어올려 KB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KB내분 사태로 비상경영체제를 통해 시스템적으로 영업력 누수를 막고 있지만, 전반적인 경영성과는 좋지 않은 편이다. 실제 상반기 은행지주회사별 자산 현황을 보면, KB금융은 총자산 증가율이 2.5%에 불과해, 농협금융(22.2%), 하나금융(6.7%) 신한금융(3.8%)에 밀렸다. 

농협금융이 우리투자증권을 거머쥐면서 4대 금융지주의 새판을 짜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LIG손해보험 자회사 편입 승인도 하루속히 마무리 지어야 할 숙제다. 이는 KB금융의 오래된 숙원인 비은행 부문 강화와 직결되는 문제일 뿐만 아니라 인수 지연에 따른 비용 증가와 관계돼 있기 때문이다. KB금융은 이달 27일까지 금융위의 자회사 편입 승인을 완료하지 못하면 연 6%의 지연이자를 구자원 LIG그룹 회장 일가 등에 물기로 약정해 28일부터 하루 1억1000만원의 이자를 내야 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내부출신 회장에 대해 조직의 수장 경험 부족과 중량감 부족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고 첫 내부출신 회장인 만큼 윤 내정자는 조직을 추스르고 실력으로 성과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5~6일 전 경기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