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0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30원 내린 1059.6원에 장을 마쳤다. 이로써 환율(종가기준)은 12거래일만에 1050원대로 다시 진입했다.
개장초 환율은 시장 전반에 안전자산선호 심리가 완화되면서 하락 출발했다.
106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국내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도 12거래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서자 환율도 하락 압력이 우세한 모습이었다. 다만, 1058원대에서 저가매수세로 환율 하단은 지지됐다.
시장참여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도 12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원/달러 환율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고 해석했다. 다만 다소 조정받기는 했지만 아직도 견조한 안전자산선호 심리에 환율 하단은 꾸준히 지지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고가는 1063.00원, 저가는 1057.8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27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최근 뉴욕증시 급락 이후 아무래도 요즘 수급 위주 장세가 지속됐는데, 오늘 코스피에서 외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니까 그동안 지속됐던 수급이 무너지면서 환율도 따라 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금요일 엔/원 환율도 985원까지 내리면서 원화 매수쪽이 우세해졌던 것 같고, 구름대 하단상에 1058원대에서 매수세들이 꾸준해서 롱심리가 완전히 무너진건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시중은행의 딜러는 "오늘은 국내 증시에 연동돼 반응했던 움직임이었다"며 "이번주까지는 전반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을 것 같지만 하단은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안전자산선호 심리가 강화됐고, 이것이 다소 조정을 받는다해더라도 하단을 받치는 심리는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