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전 세계적으로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을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에볼라 공포가 퍼지고 있다.
오는 20일부터 내달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2014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에 에볼라 발병국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서아프리카 대륙을 중심으로 시작돼 현재 미국, 유럽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현재까지 에볼라 확진을 받은 환자는 스페인 1명, 미국 2명 등이다.
환자 수는 적지만 미국에서는 일부 학교가 직원이나 학생들이 에볼라 감염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수업을 취소하는 등 불안감이 높다.
공포를 의미하는 영단어 피어(Fear)와 에볼라를 결합한 '피어볼라'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이런 와중에 부산에서 열리는 ITU 전권회의에 전세계의 시선이 주목되고 있다.
이번 부산 전권회의에는 에볼라 발생 위험국인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세네갈, 콩고 등 서아프리카 6개국에서 176명이 참석한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최대 21일에 달하는 잠복기에 감염여부를 알 수 없어 입국시 발견되지 않더라도 회의 진행 중 발병 위험이 있다.
한편, 부산시는 벡스코 내 발열 감지기 5대 설치, 별도의 의무실 운영, 격리병동 확보 등 부산 에볼라 공포 확산을 막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또 16일에는 벡스코에서 보건복지부과 함께 에볼라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