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17일 원/달러 환율이 전날 종가보다 0.50원 내린 1061.00원 개장했다. 서울환시에서 환율은 상승과 하락 어느 쪽으로도 방향을 잡지 못한 채 1060원 중심으로 등락하고있다.
오전 9시 26분 현재 환율은 0.60/1.20원 내린 1060.90/1061.3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까지 고가는 1062.50원, 저가는 1060.20원이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 환율은 전날 현물 환율보다 0.30원 하락한 1062.55원에 마감했다.
전날 유로존 주변국 국채가 일제히 폭락한 가운데 유로화가 하락한 반면 달러화는 상승했다. 이날 달러화의 상승은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유럽과 일본을 크게 앞지를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한편 전날 세인트 루이스 연준은행의 제임스 불러드 총재는 양적완화(QE)의 종료 시기를 늦추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대형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최근 미국 경기흐름이 별로 좋지 않아서 매각시점을 좀 늦추자는 언급이 나온 것 같다"며 "제임스 총재의 발언이 원론적인 수준이라고 볼 수도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미국이 내년까지 어느 정도 성장률이 보장돼 있지만 2016년 이후 장기성장률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신중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때문에 서울환시도 상승 탄력을 받아 원/달러 환율 급등할 가능성이 거의 없어진 것으로 보이며, 1060원선 공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장 초반 분위기 자체가 조심조심 가는 것 같고, 거래 자체도 많지 않다"며 "간밤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지만 조정받는 모습이라 원/달러 영향은 제한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근래 (국내 증시에서) 외인 순매도가 줄고있어 이점을 주목하고 있다"며 "상승 압력과 하락 압력이 상충하는 모습이라, 오늘 순매도가 어느정도 나타날지 봐야 방향성을 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