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의 임권택 감독과 배우 안성기, 김호정, 김규리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나흘째인 5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시네마테크에서 ‘화장’ 시사회를 가져다. 이들은 '화장' 기자회견과 무대인사를 연달아 소화한다.
영화 ‘화장’은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됐다. 이미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졌던 ‘화장’은 암에 걸린 아내가 죽음과 가까워질수록 다른 여자를 깊이 사랑하게 된 남자의 서글픈 갈망을 그렸다.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화장’은 임권택 감독의 한층 풍부하고 예리한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안성기가 아내의 죽음과 젊은 여성 사이에서 방황하는 중년남성 오상무를 맡아 열연했다.
배우 김호정의 연기도 돋보인다. 김호정은 남편 오상무를 두고 죽어가는 여성의 비통한 심정을 잘 드러낸 몸짓과 대사로 호평을 받았다. 김호정의 연기에 대해 할리우드리포터는 “김호정은 죽어가는 여자의 자기비하에서 무력함과 분노를 효과적으로 드러냈다”고 칭찬했다. 특히 김호정은 ‘화장’ 연기 당시 실제로도 투병 중이었던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을 받았다.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달굴 영원한 거장 임권택 감독의 ‘화장’은 올 하반기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부산=김세혁 기자(starzoob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