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홍콩 과격 시위에 대한 우려가 확산, 유럽 주요 증시가 하락했다. 특히 은행주가 가파르게 하락하며 전반적인 지수를 끌어내렸다.
29일(현지시각) 영국 FTSE 지수가 2.79포인트(0.04%) 하락한 6646.60을 나타냈고, 독일 DAX 지수가 67.64포인트(0.71%) 떨어진 9422.91을 기록했다.
유럽 CAC40 지수가 36.68포인트(0.83%) 하락한 4358.07에 거래를 마쳤고, 스톡스600 지수가 1.31포인트(0.38%) 내린 340.99에 마감했다.
섹터별로는 금융주가 특히 강한 하락 압박을 받았다. 코메르츠 방크가 4% 이상 급락한 것을 포함해 HSBC와 스탠다드 차타드가 각각 1.5% 내렸다.
홍콩에서 발생한 과격 시위로 인해 현지 은행들이 영업을 정지했다는 소식이 유럽 은행주를 강타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유로존의 경제 지표 부진도 투자자들의 매도 심리를 부추겼다. 이날 발표된 9월 경기신뢰지수는 99.9를 기록해 전월 100.6에서 하락했다.
R&A 리서치 앤 애셋 매니지먼트의 오토 와이저 최고투자책임자는 “유로존 실물경기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며 “여기에 홍콩 과격 시위가 불확실성을 더욱 증폭시켰다”고 설명했다.
주가 변동성 역시 상승했다. 유로 스톡스 50 지수 편입 종목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V스톡 인덱스가 6.8% 상승해 18.8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 8월15일 이후 최고치다.
이밖에 영국 최대 건설사인 발포어 비티가 15% 폭락했고, 독일 최대 전력회사인 RWE RK 4% 가까이 내려앉았다.
홍콩 과격 시위에 대한 우려가 확산, 유럽 주요 증시가 하락했다. 특히 은행주가 가파르게 하락하며 전반적인 지수를 끌어내렸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