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26일 원/달러 환율이 전날 종가보다 1.80원 오른 1044.40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엔 환율에 연동돼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60원 오른 1044.20원으로 시작했다. 전날 러시아 의회에서 러시아 내 해외자산 압류를 할 수있는 법안을 제출됐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서방과 러시아간의 긴장이 다시 고조됐다. 이에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됐다.
하지만 서울외환시장에서는 개장 직후 나온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에 환율이 반락했다. 또 전날 달러/엔 상승이 주춤하면서 서울환시도 하락쪽으로 기울었다.
점심이 가까워질 무렵 환율은 1041.10원에서 이날 저점을 형성한 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달러/엔 환율이 다시 오르자 이에 영향받아 원/달러 환율도 올랐고 역외시장에서는 매수세가 유입됐다.
또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이 330억원 가량 팔아치우며 원/달러 환율의 하단을 지지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지난 18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외국인들의 순매도 행진이 이어졌다. 이날 환율은 1044.40원에 장을 마쳤다. 고가는 1044.60원이다.
A은행의 딜러는 "기본적으로 달러/엔 환율과 연동해서 원/달러 환율도 등락을 반복하고 있고, 상승 시도할 때 역외 매수가 얼마나 따라붙냐에 따라 상승폭이 정해지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B은행의 딜러는 "오전엔 월말 네고가 나오며 소폭 밀렸고 점심전부터 다시 꺾이기 시작했는데, 전반적으로 물량이 많은 것 같지는 않다"며 "그래도 요 며칠새 네고를 좀 털어낸 것 같아 우선 월말인 만큼 다음주 월,화를 주목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주 특별한 이슈가 없어 이번 주처럼 수급따라 움직이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