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필립스가 123년간 지속해온 조명사업을 분사키로 결정했다. 대신 수익성이 높은 가전과 헬스케어 부문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한다는 방침이다.
23일(현지시각) 필립스는 3개 주요 사업부 중 가전·헬스케어 부문을 통합하고 조명 부문은 분사시키는 내용의 구조 개혁안을 발표했다.
프란스 반 하우튼 필립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위대한 기업은 스스로 변화해야 한다"며 "우리는 성공적인 회사로 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필립스에서 분사될 조명사업 부문은 기존 '필립스' 브랜드를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필립스는 이번 사업구조 개편은 수익구조 개선과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 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891년 유럽 최초로 전구를 상용화한 필립스는 지난해 조명사업에서만 약 70억유로(약 9조300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가전·헬스케어 사업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약 150억유로(약 20조263억원)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