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2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 만났다. 박 대통령과 반 총장의 만남은 4번째다.
박 대통령은 이날 유엔관저에서 반기문 총장을 만나 방명록에 ‘세계 평화와 인권 향상을 위한 총장님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를 기원한다’고 적었다.
반 총장은 박 대통령을 맞으면서 “바로 오셔서 쉬시지도 못하고 이렇게(번거롭게 해드려서 죄송하다)”고 하자, 박 대통령은 “아니 괜찮습니다.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반 총장은 “대통령을 모셔 영광”이라며 “(박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이 아주 크게 성공적이었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결실이 많았습니다. 9년이 걸렸어요, FTA 체결하는데…”라며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중간중간 단계가”라고 했다.
두 정상은 북한 문제 등 한반도 정세와 동북아 및 국제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면담에 이어 반 총장 내외와 만찬도 함께했다. 만찬에는 김용 세계은행 총재도 참석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23일 오전(한국시간 23일 밤)부터 반 총장 초청으로 유엔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24일엔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한국 정상으론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등 촘촘한 2박3일 일정을 소화한다.
박 대통령은 곧이어 열리는 글로벌교육우선구상(GEFI) 고위급 회의에도 참석해 중견국으로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