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3일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20원 오른 1042.90원으로 시작했다. 개장 이후 상승 시도를 이어가며 1043원 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3분 현재 2.60/90원 오른 1043.30/1043.6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현재 고가는 1044.10원, 저가는 1042.40원이다.
전 거래일 역외시장에서는 10주째 이어지던 달러화 강세가 다소 주춤하며 유로화 대비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날 중국 경제부장이 G20회의에서 경기가 하락 압력을 받더라도 경기부양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자,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살아났다. 이에 안전통화로 취급되는 엔화가 소폭 강세를 보였고 달러/엔 환율은 108.8엔으로 하락 마감했다.
역외 뉴욕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는 전 거래일 현물환율 종가보다 2.70원 상승한 10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참여자들은 전날 중국 경제부장의 발언으로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살아나며 대표적인 상품통화인 호주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그동안 지속되던 달러화 강세도 숨고르기 장세를 이어가며 원화에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이날 도쿄 증시는 추분절을 맞아 휴장하며, 오전 10시 45분 경(한국 시간)에는 중국 9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 발표가 대기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일단 오늘 환율은 역외 상승분을 반영해 거래가 되고 있다"며 "딱히 시장이 방향성은 못잡고 상승 시도가 이어지는 흐름 정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대형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중국 재정부장이 일부 지표 부진에도 불구 기존의 거시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중국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가 약화됐고, 이는 곧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오전중 발표되는 중국 PMI 지수는 상하방 위험이, 수출 업체 네고가 출회되는 순간부터는 하방 위험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1045원대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