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8일 채권시장이 강보합 출발 후 약세 전환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강보합권에서 출발해 외국인의 10년 선물 매도로 약세 전환했다. 이후 시장은 저가매수 유입으로 가격 낙폭을 회복하며 보합권까지 회복한 모습이다.
채권시장은 전날 발표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에서 '상당기간' 저금리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문구는 유지됐으나, 기대한만큼 비둘기파적이라고 해석하지는 않는 모습이다. 완화정책 기조는 유지했으나 점도표에 나타난 기준금리 인상속도가 다소 빨라진 것으로 파악됐으며, 연준이 '정책 정상화'라는 언급을 명시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전날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bp 상승한 2.612%, 30년물 금리는 2bp 오른 3.3767%을 나타냈다.
국내 시장참여자들은 9월 FOMC의 국내시장 영향력이 제한적인 가운데 이제는 수익률 커브 전략에 고민할 때라고 진단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있어서 시장이 마냥 밀릴 분위기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부터는 커브 전략이 관건인데, 국내 중단기물은 금리 추가 하락룸이 크지 않고, 지금정도 스프레드면 단기적으로는 플래트닝도 괜찮다고 보는 것 같다"며 "다만 외인들이 10년 선물 위주로 매도를 하고, 다음주 20년물 입찰을 앞두고 있어 공격적으로 플래트닝 포지션을 잡지는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FOMC 성명서에서 '상당기간'이라는 문구는 유지됐지만 그렇다고 결과가 도비시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어차피 본격적인 미국 금리 인상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고, FOMC 결과에 따른 외인의 10년 선물 매도세가 어느정도 가격에 반영된 것 같다"며 "스코틀랜드 투표 결과도 대기하고 있어 장중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하루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전 9시 31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1틱 상승한 107.28을 나타내고 있다. 107.24~107.31의 레인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7틱 내린 116.85에 거래되고 있다. 116.91로 출발해 116.74~117.04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고채 3년물 14-3호는 전날보다 0.6bp 상승한 2.374%를, 5년물 14-4호는 전날보다 0.2bp 오른 2.654%, 10년물 14-5호는 보합 수준인 3.039%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