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유럽 주요 증시가 완만하게 상승했다.
장 초반 내림세를 보였던 증시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중국의 부양책으로 옮겨가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17일(현지시각) 영국 FTSE 지수가 11.34포인트(0.17%) 하락한 6780.90에 거래됐고, 독일 DAX 지수가 28.57포인트(0.30%) 오른 9661.50을 나타냈다.
프랑스 CAC40 지수가 22.26포인트(0.50%) 오른 4431.41에 거래를 마쳤고, 스톡스600 지수 역시 1.55포인트(0.45%) 뛴 344.39에 마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인민은행의 5000억위안(810억달러) 규모 유동성 공급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풀이했다.
인민은행은 5개 국영 은행에 자금을 공급해 실물 경기 성장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경제 지표 부진에 항셍지수가 8일 연속 하락하는 등 중국 증시가 약세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연준 회의 결과와 스코틀랜드의 투표에 대한 경계감이 해소되지 않은 데 따라 강한 주가 반등이 나타나지는 않았다.
LNG 캐피탈의 게리 젠킨스 신용 전략가는 “유럽의 정치, 경제적 불확실성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즈호의 리카르도 바비에리 유럽 이코노미스트는 “스코틀랜드의 투표 결과 반대가 우세할 경우 파운드화의 반등과 함께 주변국 국채 역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에어크랑스-KLM 그룹이 조종사 파업 종료에 대한 기대로 4% 가까이 상승했고, DS 스미스가 예상보다 가파른 매출 증가를 호재로 5% 뛰었다.
쿠츠 앤 코의 제임스 버터필 주식 전략 헤드는 “미국 경제가 호조를이루고 있다”며 “이는 결국 글로벌 경제와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