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6일 채권시장이 강보합 출발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날 미국 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강보합세로 시작했다. 이후 시장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국회 경제정책 포럼 발언을 의식하는 모습이다. 다소 비둘기적이었다는 평가다.
또한 지난 주말 동안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이 총재가 서별관 회의에서 회동을 가졌다는 소식에 국채선물이 상승폭을 늘리기도 했다. 이같은 재료들로 연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강화되고 있다.
전날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8월 산업생산 지표가 예상외로 부진하게 나타나며 매수세가 유입됐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3bp 하락한 2.58%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어제 장 막판에 낙폭을 줄였던 영향과 전날 미국장 강세로 강보합 수준에서 출발하고 있다"며 "서별관 회의에서 이주열 총재와 최경환 장관이 만났다는 얘기에 급등했다가 지금은 다소 가격 부담을 느끼고 밀려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미 시장은 FOMC 관망모드로 들어간 것 같은데 특별한 언급이 나오지 않는 한 국내정책 기대감으로 상쇄되며 국내시장에서의 영향력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시장에 FOMC 경계감으로 강세폭이 제한되고 있지만,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계속 살아있어서 강세는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총재도 아침에 나오는 기사들에서 다소 도비시하게 얘기하고, 서별관 회의 회동도 있었다고 하니 10월에도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하겠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전 10시 00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3틱 상승한 107.38를 나타내고 있다. 14틱 오른 117.08에 거래되고 있다.
국고채 3년물 14-3호는 전날보다 1.2bp 하락한 2.392%를, 5년물 14-1호는 전날보다 1.3bp 내린 2.666%, 10년물 14-2호는 0.9bp 하락한 3.040%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