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5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70원 상승한 1038.00원으로 시작했다. 개장 이후 상승 압력을 받으며 1040원선 상향 돌파를 시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장중 전고점은 지난 8월 8일 기록한 1041.30원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5분 현재 4.90/5.20원 오른 1040.20/1040.5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현재 고가는 1040.50원, 저가는 1037.90원이다.
전 거래일 역외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2008년 이후 달러화가 엔화 대비 최고치로 상승했다. 엔화가 지속적인 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미국 8월 소매판매 지수가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화 강세에 더욱 힘을 실었다.
역외 뉴욕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는 전 거래일 현물환율 종가보다 2.65원 상승한 1035.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참여자들은 107엔대를 상회하고 있는 달러/엔 환율에 동조하며 원/달러 시장에서도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FOMC 경계감,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 투표, 중국 산업생산 지표 부진에 따른 아시아통화 약세 등 여러 재료들이 달러화 강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지난 금요일에도 1040원선에서 상향 시도가 번번히 막혔기 때문에 네고 물량 추이를 주목하며 추가 상승폭을 가늠할 수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도 오르고 하다보니 아침부터 원/달러 시장도 비디쉬(매수 우위)한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관측했다.
그는 "1040원선을 시도를 해보기는 하겠지만 지난 금요일에도 네고가 나와서 막혔던 기억에 쉽지는 않을 것 같다"며 "역외에서는 FOMC나 스코틀랜드 관련 재료를 반영하며 매수, 국내에서는 수출업체 네고가 나오고 있어 이 두 물량간 싸움일 듯 하다"고 덧붙였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미국 조기금리 인상 우려 뿐만 아니라 일본과 유로존의 완화기대도 지속되며 일단 원/달러 환율의 지지력은 유효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원/달러 환율이 달러/엔 환율에 동조해서 움직이는 부분이 있고, 주말에 중국 실물경제지표도 부진해 호주달러가 급락하는 등 아시아통화가 약세를 나타낸 것 등도 중첩적으로 원화 약세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