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롯데마트는 경북 영천 산지의 고당도 거봉 포도를 시세 대비 30% 저렴하게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캠벨, 거봉이 함께 출하되는 9월, 국산 포도의 극 성수기에 최근 5년 만에 거봉 가격이 대표 포도 품종인 캠벨보다도 저렴해졌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거봉(2kg/上)의 올해 9월(1~12일) 평균 도매가격은 9,411원으로 캠벨(2kg/上)의 가격인 1만769원보다 12% 가량 낮아진 상황이다. 거봉과 캠벨이 함께 출하되는 9월에 프리미엄급 포도인 거봉 가격이 캠벨보다 싸진 것은 2010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본격 포도 수확을 앞둔 8월 중순 찾아온 늦깎이 가을 장마의 영향이 크다. 거봉의 경우 변화에 민감해 상품성이 쉽게 떨어지는 캠벨과 달리, 육질이 단단해 상품성이 잘 유지돼 두 품종 간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보인다.
채수호 롯데마트 국산과일팀장은 “달고 씨가 없는 거봉이 어린이와 노년층의 지지를 받으며 캠벨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했다”며 “본격 제철을 맞은 만큼 거봉의 인기는 가을 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