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12일 원/달러 환율이 전날 종가보다 0.50원 오른 1036.60원에 개장했다. 현재 개장가 수준을 유지한 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다만 시장참여자들은 전반적으로 상승 기조가 우위라고 전했다. 기준금리 결정을 주시하며 상승과 하락 어느쪽으로도 움직이지 않고 있지만, 이벤트를 마치면 본격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전 9시 26분 현재 환율은 1.00/1.40원 오른1037.10/1037.5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까지 고가는 1037.00원, 저가는 1035.70원이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 환율은 전날 현물 환율보다 0.70원 상승한 1038.25원에 마감했다.
역외시장에서는 달러화가 4일 연속 상승했다.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Fed)의 회의를 앞두고 조기 금리인상 기대가 높아지며 달러화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 다만 전날 발표된 고용 지표는 부진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1만1000건 증가한 31만5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최근 실업수당 신청결과 등의 지표가 달러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는 것 같다"며 "무엇보다 엔화의 약세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고 달러/엔 환율이 107엔을 터치했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 압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국내 금통위에서의 금리 결정은 (환율에) 영향력이 별로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지금은 보합수준이지만 전반적으로 상승 기조가 우세한 것은 맞다"며 "금통위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추가 금리 인하 시그널이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별한 언급이 나온다면 당연히 환율의 추가 상승 압력이 강해질 것이고, 별다른 내용없어도 상승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