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미국의 지난달 고용지표 악화와 달러화 강세의 여파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5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1.16달러, 1.23% 하락한 배럴당 93.29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보다 1.07달러(1.05%) 내리며 배럴당 100.75달러대에서 거래됐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선물가가 5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전일 유럽중앙은행(ECB)의 깜짝 금리 인하 여파로 유로화가 달러에 대한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는 올해 들어 최저 수준의 증가를 보이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낮췄다.
미 노동부는 지난 8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14만2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21만2000건 대비 큰 폭의 하락으로 시장 전망치였던 22만8000건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최근 3개월간 월 평균 구직건수는 20만7000건이었다.
올해 들어 8월까지 월간 평균 고용규모는 1999년 이래 최고 수준인 21만5000명을 기록하고 있다.
IAF 어드바이저스의 카일 쿠퍼 분석가는 "고용지표가 실망스러운 수준에 그쳤다"며 "미국 경제가 엄청난 수준의 회복세를 보이지는 않고 있다는 증거로 원유 수요가 예상보다 강하지 않을 수 있다는 부담으로 시장을 압박했다"고 설명했다.
주간 기준으로도 WTI와 브렌트유는 모두 1% 이상 낙폭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