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부양책을 통해 경제 회복에 나선 미국과 일본, 영국의 국가경쟁력이 지난해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경제포럼(WEF)이 2일(현지시각) 발표한 '2014-2015 세계 경쟁력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144개국 중 3위를 차지해 작년보다 두 계단 뛰어 올랐다. 일본은 9위에서 6위로 점프했으며, 영국도 10위에서 9위로 상승했다.
WEF의 국가경쟁력 평가는 제도, 인프라구조, 거시경제 등 총 12개의 평가 항목을 통해 점수를 책정한다. 미국의 경우 인프라 및 교육, 기술 준비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WEF는 "미국기업들은 매우 기술혁신적이며, 특히 뛰어난 대학 시스템이 연구개발(R&D) 부문과 훌륭히 연계돼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은 4위에서 5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북유럽 국가들도 작년에 비해서는 다소 경쟁력이 약화됐다. 작년 3위였던 핀란드는 4위로 하락했으며 스웨덴은 5위에서 10위로 떨어졌다.
국가 경쟁력 1위와 2위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스위스와 싱가포르가 꾸준히 자리를 지켰다. 중동지역에서는 아랍에미리트가 12위로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으며 신흥국 중에서는 20위를 기록한 말레이시아가 가장 높았다.

한국은 대상 국가 중에서 선진국으로 분류되고 있는데, 이번 평가에서는 26위를 차지해 작년보다 한 계단 하락했다. 한국의 국가경쟁력은 2007년 이후 줄곧 하향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