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26일 원/달러 환율이 전날 종가보다 3.40원 내린 1016.80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20원 내린 1019.00원에 개장했다. 전날 역외시장에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며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지만 서울 환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개장 초반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에 밀려 2원 가량 레벨을 낮춘 후 무거운 흐름을 이어갔다.
장 중 환율은 1018원을 중심으로 미미한 움직임을 보였다.매 레벨마다 수급상 결제수요(달러 매수)와 네고물량이 부딪치며 좁은 레인지 장세가 나타났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날 수급 따라 환율이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시장전반적으로 하락 압력은 있었지만 공격적으로 숏(환율 하락 베팅)플레이를 하기엔 부담스러운 장이었다는 설명이다.
환율은 하단 레벨을 지키는 수준에서 무겁게 움직이다 결국 막판 네고로 1016.80원에 장을 마쳤다. 고가는 1019.70원, 저가는 1016.70원을 나타냈다.
A은행의 한 딜러는 "장 중간 중간 경계감이 있었고 매 레벨마다 촘촘하게 부딪쳐서 오늘도 적극적인 거래를 하기는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달러가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원화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전날 유로화가 약세를 보였는데도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한 것을 보면 (달러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B은행의 딜러는 "현재 역외환율(NDF)은 현물환율 종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약간은 밀린 상태이긴 한데 이정도를 저점으로 보고 움직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도 하락 압력은 있는 가운데 레벨 경계감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