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김세혁 기자] 배우 박해일(38)이 줄기세포 스캔들을 다룬 임순례 감독의 신작 '제보자'로 팬들을 찾아온다. 박해일과 유연석, 이경영, 류현경 등이 출연한 '제보자'는 2005년 우리나라를 뒤흔든 줄기세포 스캔들을 다룬 작품이다.
박해일은 25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제보자'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임순례 감독과 함께 하게 된 계기, 배우들과 연기하며 느낀 점 등을 이야기했다. 박해일은 줄기세포 연구팀의 비밀을 파헤치는 PD 윤민철을 열연했다.
후배 연기자 유연석의 손을 꼭 잡고 등장한 박해일은 유연석에 대한 후한 칭찬으로 눈길을 끌었다. "유연석의 집중력이 대단했다"고 운을 뗀 박해일은 "연기를 보자니 열정과 집중이 놀라웠다. 호흡은 10점 만점에 9점"이라며 "카메라가 꺼진 뒤에야 수다로 긴장을 풀더라"고 설명했다.
박해일은 2001년 임순례 감독의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그만큼 임 감독에 대한 애정(?)도 남다를 터. 실제로 박해일은 임순례 감독의 차기작 '제보자' 소식을 듣고 시나리오도 보지 않고 뛰어들었다.
그는 "임순례 감독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그냥 믿고 가자는 생각에 덜컥 출연했다"며 "캐스팅이 결정된 뒤에야 시나리오를 봤다. 이런 내용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해일이 "줄기세포 스캔들 자체가 민감하지 않나. 솔직히 적지 않게 당황했다"고 말하자 임순례 감독은 "사람을 믿지 말고 시나리오를 믿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줄기세포에 관한 숨겨진 진실과 이를 파헤치려는 PD와 연구원의 이야기를 담은 임순례 감독의 '제보자'는 박해일과 유연석 외에 이경영, 류현경, 박원상 등이 출연했다. '제보자'는 오는 10월 2일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