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국고채전문딜러(PD)들은 25일 오전 실시되는 8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20년물 입찰이 3.310% 부근에서 낙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10시 40분부터 20분간 국고채 20년물 8000억원에 대한 경쟁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PD들은 대체로 지난주 부진했던 10년물 입찰보다는 이번 입찰이 잘될 것으로 기대했다. 잭슨홀 미팅이 별다른 시그널을 주지 못한 가운데 장기물 금리가 어느정도 조정을 받은 상황이라 장기투자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될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은행의 한 PD는 "장단기 스프레드상으로도 그렇고, 장기투자기관의 매수세가 들어오지 않을까 싶다"며 "시장금리 정도로만 잘 소화된다면 괜찮다고 본다"고 판단했다.
증권사의 한 PD는 "지난주 이벤트가 끝났고 그동안 가격조정도 이뤄져서 기관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저가매수 관점에서 조금씩 들어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3.310% 언저리에서 왔다갔다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각에서는 이날 입찰이 지난주 10년물 입찰보다 나은 결과를 보일 것에는 동의하나 장투기관의 실수요가 그닥 적극적이지 않아 입찰 결과가 호재로 작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사의 한 PD는 "잭슨홀 미팅이 별다른 시그널 없이 끝났고 금통위 이후 조정도 일단락돼 관망재료가 다 끝나니 대기매수가 들어오고 있다"며 "다만 7월말 이후 장기물 입찰때 장투기관 실수요를 기대했다가 기대가 꺾이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입찰 전에 미리 장이 강해지고 있는데 막상 입찰 내용을 보면 호재로 보기 힘든 정도일 것"이라며 "막상 입찰이 잘된다고 해도 적극적인 실수요보다는 통상적으로 보이는 기계적인 수요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시장가 수준 또는 시장가대비 약하게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지난달 28일 실시된 국고채 20년물 8500억원에 대한 경쟁입찰은 낙찰금리 3.190%, 응찰률 430.6%로 마무리됐다.
한편, 오전 10시 42분 현재 국고채 20년물 13-8호는 지난 종가보다 1.6bp 하락한 3.314%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