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5일 채권시장이 강보합 출발했다.
지난주 잭슨홀 미팅에서 옐런 미연준 의장은 예상보다 중립적인 스탠스를 보였다. 뚜렷한 방향성이 제시되지 않으면서 최근 불거졌던 미국 조기 금리 인상론도 다소 힘을 잃는 모습이었다.
큰 이벤트를 확인한 국내시장은 대기매수세가 소폭 유입되며 강보합권이 유지되고 있다. 외국인도 국채선물을 순매수 중이다. 다만 국고채 20년물 입찰을 앞두고 있어 강세폭은 제한됐다.
지난 주말 미국채 10년물은 1bp 하락한 2.40%로 마감했다. 잭슨홀 미팅에서 옐런이 시장의 비둘기적인 기대와는 달리 중립적인 태도를 보인 가운데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장기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NH농협증권 김지만 연구원은 "잭슨홀에서 흘러나온 옐런의 발언을 보면 여전히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는 것을 상당히 고려하고 있는것 같다"며 "최근 매파vs비둘기파 의견이 분분한 것은 내년 중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는 측면에서 당연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 연준발 금리급등에 대한 우려가 좀 완화될 것"이라며 "이번 발언을 보면 9월 FOMC도 큰 이벤트가 되긴 어려울 거 같고 저가매수가 유입될만한 국면이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통위 이후 조정은 소강국면"이라며 "장투기관 수요도 좀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으며 오늘은 지금보다는 강한 수준에서 마무리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옐런이 다소 애매모호한 입장을 보여 영향은 제한되고 있다"며 "시장이 플랫쪽으로 보려하고 있고, 지난 10년물 입찰이 부진하게 끝나 20년물 입찰을 주목하는 분위기"라고 판단했다.
한편 오전 9시 16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틱 상승한 106.79를 나타내고 있다. 106.78~106.81의 레인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3틱 오른 115.85에 거래되고 있다. 115.86으로 출발해 115.83~115.90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고채 3년물 14-3호는 전날보다 0.5bp 하락한 2.583%를, 5년물 14-1호는 전날보다 0.6bp 내린 2.825%, 10년물 14-2호는 0.6bp 하락한 3.142%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