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기관지 확장증 환자' 85%는 50세 이상 중·노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지 확장증'은 기관지 벽의 탄력성분 및 근육성분의 파괴로 인해 병적으로 확장돼 있는 상태를 말한다. 반복적인 기침 및 발열, 다량의 농성 객담 증상을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9년부터 작년까지 최근 5년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 결정자료를 토대로 '기관지 확장증(J47, Bronchiectasis)'에 대해 분석한 결과, 2009년 7만4860명이었으며 2013년에는 약 7만5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기관지 확장증’의 연령별(10세구간) 점유율은 작년을 기준으로 60대 구간이 전체 진료인원의 30.1%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70대 이상 28.4%, 50대 26.4% 순이었으며 특히 50대 이상 진료인원의 비중이 85%로 '기관지 확장증' 진료인원의 대부분은 중‧노년층으로 파악됐다.
50대 이상 환자가 많은 이유는 나이가 들면서 면역기능 저하로 잦은 감기와 반복되는 기관지내 염증에 의해 미만성 기관지 확장증을 겪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관지의 염증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상기도감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아데노 바이러스를 비롯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때문이다.
증상이 장기화 되는 경우에는 만성적으로 저산소증이 발생하여 호흡곤란 및 청색증이 나타나며 드물게는 손가락 끝이 곤봉 모양으로 변하는 곤봉지가 나타나기도 한다.
심사평가원 유세화 상근심사위원은 “예방접종만으로 감염을 예방할 수 없으므로 식사 전후 및 외출 후에 양치질,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며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 감기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심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즉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