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식품관 리뉴얼을 통해 중국 관광객 입맛 잡기에 나섰다.
과거 일본인 관광객에 치중되던 식품 관련 상품이 최근 중국인 관광객이 주요 고객들의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수 불경기 속에서 프리미엄 고객층과 요우커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 고품격 식품관을 새로운 카드로 꺼내든 셈이다.
22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날 정식으로 식품관 전체가 리뉴얼 오픈했다. 3개월 간의 개보수 끝에 고품격 푸드마켓으로 탈바꿈한 것. 특히 '요우커'로 대변되는 중국인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기존에 백화점 식품관에는 없는 '룸투룸' 시스템을 도입했다.
3개관 9개의 방으로 구성된 식품관은 방마다 전혀 다른 디자인과 상품 구성을 통해 신선함을 제공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전략을 심었다. 방과 방으로 이뤄져 고객들의 흥미를 이끌어 내는 동시에 꾸준한 리뉴얼을 통해 매장의 변화에도 용이케 했다.

대표적으로 떡방과 장방, 술방으로 구성된 전통식품관은 한국을 대표하는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선물 구입 니즈를 자극했다.
된장과 고추장 등 기존의 인기 한식부터 고품격 전통주류, 2년간의 론칭 작업 끝에 문을 연 떡방까지 '한식의 고품격화'라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떡방의 경우에는 떡이 나오는 시간이 정해져있고 바로 나온 떡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공 식품에 대한 불신이 깊은 요우커들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이 신세계백화점 관계자의 전언.
이종진 신세계백화점 식품팀 부장은 "실제로 중국인 관광객들이 장류를 비롯해 한식 문화에 열광하는 추세"라며 "저가 막걸리와 달리 고품격 프리미엄을 지향하고 2~3만원 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품목이 많다는 점에서 '한국 여행의 선물은 신세계백화점에서 구입하라'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