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 중 2060선을 이탈했다. 미국의 잭슨홀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감도 커지면서 지수는 낙폭을 확대나가고 있다.
21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14.56포인트, 0.70% 하락한 2058.2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증시는 지난 달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불안감에 휩싸이기도 했다. 하지만 22일(현지시간) 옐런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대한 기대에 다시 상승폭을 확대하며 다우와 S&P500지수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다만 나스닥지수는 최고치 경신에 따른 부담감에 약보합으로 마쳤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의 각각 142억원, 236억원 가량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날까지 기관은 10거래일 연속 매도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개인은 382억원을 사들이며 이틀째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8억원, 426억원씩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전기가스업, 통신업 등이 1~2% 가량 떨어지고 있다.
시총상위주도 대다수가 하락한 가운데 한국전력, NAVER, SK텔레콤이 2~3% 가량 하락 중이다. 반면 POSCO, LG화학, SK하이닉스, 삼성화재는 소폭 오름세다.
이날 증시는 미국의 잭슨홀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감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옥희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증시는 미국과 영국의 금리 인상 논쟁이 차익실현의 빌미를 제공하고 미국의 잭슨홀 연설에 대한 관망세도 보이며 소폭 하락할 것"이라며 "오늘 중국의 8월 HSBC 제조업 PMI 예비치가 발표될 것인데, 시장 예상치는 51.5로 전월의 51.7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하는 모멘텀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당분간 외국인 수급은 정책기대감 등으로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특징은 미국계 순매수가 급증햇고, 6월 순매도 1순위였던 영국계 투자자가 16개월만에 처음으로 순매수 전환했다"며 "여전히 미국과 영국의 매매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일본, 중국 투자자의 비중이 최근 확대되면서 국내 주식시장의 외국인 투자자의 국적이 다변화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각국 연기금의 해외주식 투자 비중 증대 기조, 국내 정부정책 효과에 따른 국내 모멘텀 반영되면서 주요국의 한국 주식 순매수는 지속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72포인트, 0.31% 오른 563.68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