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마크로젠이 신규 사업으로 추진중인 '임상진단 시퀀싱(Clinical Sequencing)' 분야에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20일 마크로젠 관계자는 "최근 임상진단 시퀀싱 사업에서 미미한 규모지만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매출 규모는 언급하지 않았다.
시퀀싱은 30억개로 이뤄진 인간 유전체의 염기서열을 분석하는 것을 말한다. 과거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지만 최근 기술이 발전하면서 시간과 비용이 크게 줄어드는 추세다.
마크로젠은 올해 초 미국업체인 '일루미나'로부터 차세대 시퀀싱 장비를 들여왔다. 기존 제품보다 성능이 10배 이상 향된 장비다. 하루 기준 8명 이상의 유전체 분석을 할 수 있고, 유전체 분석에 사용되는 시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유전체 분석 비용을 1000달러 이내로 낮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다.
시퀀싱 사업의 본격적인 매출은 이번 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상용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총 10대가 도입되 후 장비 테스팅 기간이 한달정도 소요됨에 따라 3분기부터 신규 장비에 대한 유전체 시퀀싱 서비스 수주가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로젠은 지난 1분기에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실적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마크로젠이 매출을 2분기 125억원 3분기 150억원 4분기 177억을 기록해 올해 총 567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올해 매출액 전망치를 621억원으로 제시했다.
한편, 지난 1분기에 매출 115억원, 영업이익 6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증가세에 주가도 올해 꾸준히 올랐다. 올해 초 2만원대이던 주가는 지난 12일 6만원을 넘어섰다. 19일 종가는 5만8000원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