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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상장사 M&A선풍, A주 호황장 전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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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주 주가 상승에 촉진제 역할 기대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강세장 도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A주 상장사들의 인수합병(M&A)이 잇따르고 있어 불마켓(강세장) 출현에 힘을 보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9일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은 8월 18일까지 A증시에서 잠정 거래 중단된 종목이 228개에 이른다며 2006년, 2007년과 같은 강세장이 도래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표출했다.

이 228개 종목 중 상하이 증시 상장사는 66개, 선전 증시 상장사는 162개로 거래가 잠정 중단된 종목이  두 시장 전체 상장사의 9%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 종목은 대부분이 M&A와 재편 등 사유로 거래가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한 사모펀드 전문가는 "인수합병 및 재편은 주가 상승과 외부자금 유입으로 이어진다"면서 "외부자금이 유입되면서 강세장 연출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M&A로 기업 장기 발전 비전 재정비  

18일 상하이종합지수가 2239.47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8개월래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4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 주식투자자들은 최근 A주 시장에 잠정 거래중단 종목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포착, 이는 몇 년전 강세장이 도래했을 때와 비슷한 분위기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15년 투자 경력을 보유한 개인투자자 류(劉)씨는 "2006~2007년 당시에도 상당수 종목들의 거래가 잠정중단 된 적이 있다"며 "18일 당일에만 거래가 일시 중단된 종목이 15개에 달한다"고 말했다.

중국 자본시장 정보제공 사이트인 쥐차오즈쉰왕(巨潮資訊網)에 따르면 18일 15개 종목을 포함해 거래 잠정중단 상태인 종목이 228개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상하이와 선전 메인보드 상장사는 각각 66개와 46개, 중소판은 63개, 차스닥은 53개로, 거래가능한 전체 A주 종목의 9%를 차지한다.

뒤이어 19일에는 ST창뤼(ST常铝 002160.SZ), 진허바이오(金河生物 002688.SZ) 등 상장사도 거래를 일시 중지했다.

일부 종목은 거래 잠정중단 시기가 비교적 길어 눈길을 끈다. 일례로 비공개 주식발행을 계획한 선난뎬A(深南电A 000037.SZ)는 2014년 1월 8일부터 계속 거래중단 상태에 있다.

증자를 통한 주식매입에 나선 중허지뎬(眾合機電 000925.SZ)과  중대 자산 재편에 돌입한 둥링량유(東凌糧油 000893.SZ)는 3월부터 거래가 일시 중지됐다.

몇몇 종목을 제외하고 대다수 종목의 잠정 거래 중단 시기는 최근 2개월 사이에 집중되어 있다.

중국 매일경제신문은 8월 18일을 기준으로 앞서 2개월간 중국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낸 시기와 이들 상장사의 거래 일시중단 시기가 맞물린다며, 상장사들이 시장 회복세를 틈타 융자와 M&A 추진을 통한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상당수 종목이 '중대사유'를 이유로 거래를 일시 중단했는데, 이 중대사유가 대부분 자산 인수합병과 재편, 우회상장에 집중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8일 중국 IPTV업체 바이스퉁(百視通 600637.SH)은 주주 상하이문화방송영화그룹(上海文化廣播影視集團)과 업무정리 및 자산 통합 등 요인으로 거래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항캐피탈(中航資本·Avic Capital 600705.SH)도 항공기 임대 전문업체 아볼론(AVOLON)사 인수로 인해 거래가 잠정 정지됐다고 전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들 상장사 대부분의 인수합병과 자산 재편이 신에너지 산업과 TMT(과학기술·미디어·통신)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이다.

전력 케이블과 부동산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카이러커지(凱樂科技 600260.SH)가 지난 6월 17일 거래 일시중단을 선언하면서 TMT 관련 기업과의 자산 재편을 이유로 제시했다.

제약업체 시난약업(西南藥業 600666.SH)은 하얼빈 아오루이더(奧瑞德)광전기기술유한공사와의 우회상장 추진건으로 8월 12일 거래가 일시 중지됐다.

◇A증시 금맥은 '통신 미디어와 신에너지'

백화점 소매업을 하는 마오예물류(茂業物流 000889.SZ)는 7월 25일 8억7800만 위안에 모바일 정보서비스 제공 업체인 베이징 촹스만다오(創世漫道)과학기술유한공사를 인수, 정보기술서비스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이밖에 의류 소매업체인 바이위안쿠예(百圓褲業 002640.SZ)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환추이거우(環球易購)를 인수했으며, 자동차 부품업체인 쑹랴오자동차(松遼汽車 600715.SH)가 펑샤오강(馮小剛), 장궈리(張國立) 등 중국 영화계 거물급 인사들이 지분을 보유한 영화 및 게임업체 야오라이잉청(耀萊影城)과 더우완왕(都玩網) 지분 100%를 매입했다.

신에너지 분야와 관련해서는 8월 18일 알루미늄 전기분해 업체인 쟈오쭤완팡(焦作萬方 000612.SZ)이 17억 위안에 네이멍구(內蒙古)와 모로코에 석유가스전을 보유하고 있는 완지에너지(萬吉能源)을 인수했다.

부동산과 제약 사업을 하고 있는 중국바오안(中國寶安 000009.SZ)은 8월 15일 비공개 주식발행을 통해 기타 주주가 소유한 자회사 베이터루이(貝特瑞) 지분 32.1457%를 사들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이터루이는 리튬배터리 양음극 소재 업체로 신에너지 테마주로 시장의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중국바오안의 베이터루이 지분율은 89.93%로 확대된다.

뿐만 아니라 7월 27일 전기설비 업체 터루이더(特銳德 300001.SZ)는 6억 위안을 투자해 '칭다오 터루이더 자동차충전유한공사'를 설립, 자동차 충전 시스템 연구개발 및 관련 서비스 사업 진출을 발표했다.

테슬라와 BMW i8 등 세계적인 전기차 브랜드가 중국 시장에 잇따라 진출하면서 전기차 충전 시장이 유망 업종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A주 상장사들이 신에너지와 TMT분야로의 M&A나 재편을 추진하는 것은 중국의 경제 구조전환 방향과 일맥상통한다.

한 사모펀드 전문가는 상장사의 재편은 대체로 산업발달 동향에 따라 추진되며, 자본 운용 수요에 따라 그 당시 가장 인기있는 테마주나 종목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이 전문가는 "현재 A주 시장의 재편이 신에너지와 TMT분야에서 추진되고 있는데 이는 중국 경제의 구조전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즉, 신에너지 자동차가 연료 자동차를 대체하고 스마트폰과 태플릿PC 등 스마트 전자기기가 전통적 통신기기를 대체하고 있는 시대적 상황과 맞물린다는 설명이다.

부동산, 자동차, 인프라시설 등 전통 제조 산업은 생산과잉 등 문제점을 노출하며 침체된 반면, 인터넷 과학기술, 전자통신, 미디어 등 TMT분야는 빠르게 성장하며 중국 경제 구조전환 과정에서 가장 유망한 업종 중 하나로 부상했다.

한편 M&A, 재편 등으로 거래가 중단됐던 종목은 거래 재개 후 주가가 급등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바이위안쿠예는 거래 재개 후 7차례나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가가 2배 가량 뛰었고, 베이성약업(北生藥業 600556.SH)도 거래 재개 후 8차례나 주가가 상한가를 쳤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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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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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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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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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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