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조선 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 연출 김정민 차영훈) 13회에는 대역죄인의 누명을 쓴 박윤강(이준기)과 이를 모두 사주했던 최원신(유오성)의 옥중 두뇌싸움이 그려졌다.
그동안 복수의 칼을 갈았던 박윤강은 이날 복수의 끝을 맺는 듯 보였다. 윤강은 최원신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방아쇠를 당기려 했다. 하지만, 원신의 딸 혜원(전혜빈)이 이를 막았고, 애절하게 서로를 끌어안은 부녀의 모습에 윤강은 이를 악물며 총을 내려놨다.
힘겨웠던 기억들을 내려놓고 한조가 아닌 박윤강의 삶을 살게 된 그에게 위기는 곧바로 찾아왔다. 대신들을 살해한 누명을 쓰고 의금부에 추포돼 옥에 갇힌 것. 이 모두 최원신의 배후에 있던 수호계의 거두 김좌영(최종원)의 계략이었다. 최원신은 개화파 선비들을 처단하고 윤강의 아버지 박진한(최재성)을 살해한 사실 모두를 발뺌했다. 윤강과 최원신의 옥중 두뇌싸움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박윤강은 감옥에 있는 상황 속에서도 문일도(최철호)의 도움을 받아 증인들을 포섭했다. 그러나 국문 당일 증인으로 나선 최혜원과 절제사가 거짓증언을 했다. 김병제(안석환)를 통해 최원신으로부터 금괴를 받은 민영익(오민석)을 협박, 절제사가 거짓 증언을 하게 한 최원신의 계략 때문이었다. 그리고 아버지와 사랑하는 이를 두고 딜레마에 빠졌던 혜원은 결국 아버지를 선택하고 거짓 증언을 했다. 상황은 윤강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며, 결국 참형을 선고받는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치열하고 숨 막히는 전개로 펼쳐진 조선판 진실게임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가운데, ‘조선 총잡이’ 13회분은 시청률 10.5%(닐슨 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수목극 중 1위를 사수했다.
한편, 7일 오후 방송되는 ‘조선 총잡이’ 14회분에는 반전 카드가 공개된다. 김옥균(윤희석)의 재등장과 박윤강을 살려낸 ‘그분’의 존재가 예고편을 통해 알려져 눈길을 끄는 상황.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조선 총잡이’ 14회는 이날 밤 10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