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동부증권은 30일 상대적으로 기대치가 낮고 물량 부담이 낮은 업종에 기관 매수가 몰리고 있다며 그간 소외받았던 업종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송동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2007년 급격한 증시자금 유입이나 2011년 차화정과 같은 가파른 어닝 개선 시그널이 나타나기 전까지 고성장 모멘텀 주에 대한 무리한 베팅보다 소외 업종에 대한 반등 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연구원은 "전날 코스피200기업 중 시총대비 기관 순매수 비중이 기아차와 현대모비스가 각각 3위, 7위를 차지하며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며 "자동차 외에도 상대적으로 기대치가 낮고 물량부담이 적은 금융, 소재 업종에 기관 매수가 집중되며 가파른 주가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인 매수에 의존하던 7월 이전과 다른 양상"이라며 "실적 부진 예상 대형주들의 실적 발표가 하나씩 마무리되면서 단기 악재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중소형주 하락세는 장기화되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송 연구원은 "상반기 중소형주 강세를 이끌었던 것은 1분기 실적 개선주였으며 펀더멘털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며 "중소형주 실적 발표는 8월 중순 이후에 몰려있기 때문에 실적 개선주 위주로 모멘텀이 재부각될 가능성이 높아 최근 하락 추세가 장기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