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대중문화부] 낙동강 칠곡보 인근에서 물고기가 떼죽음 당해 정부가 조사에 나섰다.
28일 대구지방환경청은 낙동강 칠곡보 하류 100m 지점에서 길이 20~30㎝의 강준치 398마리가 폐사해 원인 조사에 나섰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하천 중·상층에 주로 서식하는 잉어과 민물고기인 강준치는 70~80㎝까지 성장하며 5월부터 7월 사이가 산란기다. 지난 21일부터 현재까지 8일 간 해당 폐사 지역에서 강준치 외에 다른 어종의 폐사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 25일부터 국립환경과학원, 수자원공사, 낙동강물환경연구소와 합동조사를 실시했으나 폐사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합동조사팀은 먼저 산소고갈과 질병, 독성물질 유입 및 조류영향 등을 원인으로 보고 조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지난 23일부터 간이측정기로 용존산소를 분석한 결과 6.0~14.6ppm으로 정상범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질분석 결과 페놀, 시안, 중금속 등 유해물질 또한 발견되지 않았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조류영향 역시 칠곡보에서 조류 경보가 발령되지 않은 점, 칠곡보보다 조류가 많이 발생한 다른 보에서는 폐사가 발생하지 않은 점 등을 미뤄 이와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원대학교 변화근 생물교육과 교수는 "5월부터 7월까지는 강준치의 산란기이므로 환경적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따른 특성을 분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강준치 집단 폐사 지역 하류에는 대구 문산·매곡취수장과 고령 광역취수장이 위치해 있으며 이곳 역시 수질분석에서 폐사에 대한 별다른 요인이 발견되지 않았다.
낙동강 칠곡보 물고기 떼죽음 소식에 네티즌들은 "낙동강 칠곡보 물고기 떼죽음, 4대강 영향인가?" "낙동강 칠곡보 물고기 떼죽음, 가뭄때문에?" "낙동강 칠곡보 물고기 떼죽음, 강준치만 죽었다는게 이상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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