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28일 오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중국 증시를 중심으로 대부분 상승했다. 일본 증시도 1만5500선을 회복했다.
중국 증시는 은행주 중심의 상승세가 나타나면서 2% 이상 급등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51.33포인트, 2.41% 상승한 2177.95에 마감했다. 지난해 12월 13일 이후 종가 기준으로 최고치다.
중국의 자산기준 5대 은행인 중국 교통은행(Bank of Communications)이 사모 투자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에 지수가 크게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교통은행이 사모 투자자들에 지분을 매각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경제에서 민간 자본의 역할이 커지도록 중국 정부가 실시한 개혁의 일환이라는 것이다.
중국 4대 은행인 공상은행 중국은행 농업은행 건설은행은 주가가 2~3.5% 뛰었고, 소형 은행들도 5% 이상 급등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212.62포인트, 0.88% 오른 2만4428.63을 나타냈다.
일본 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된 데 힘입어 상승했다. 엔화가 약세 폭을 늘린 것도 지수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닛케이225지수는 71.53포인트, 0.46% 상승한 1만5529.40에 마감했다. 지난 1월 23일 이후 약 6개월 만에 1만5500선을 회복한 것이다. 토픽스는 4.72포인트, 0.37% 오른 1286.07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5시 3분 기준 달러/엔은 0.04% 오른 101.86엔에, 유로/엔은 0.07% 상승한 136.82엔에 거래 중이다.
개별 종목에서 레조나홀딩스는 우선주를 재매입해 공채를 상환하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5.4% 급등했다. NTT도코모는 노무라 홀딩스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한 후 1.6% 상승했다.
히타치 케미칼은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넘어선 데 힘입어 9.48% 급등했다. 지난 3년간 가장 큰 상승세다.
고이치 구로세 레조나뱅크 수석 시장 전략가는 "일본 증시의 가격이 싼 편이어서 좋은 소식에 크게 반응하고 있다"며 "실적이 좋은 기업과 나쁜 기업이 두루 섞여 있는데 주가가 그에 따라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대만 증시는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9.11포인트, 0.2% 하락한 9420.18로 마무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