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국고채전문딜러(PD)들은 28일 오전 실시되는 8500억원 규모의 국고채 20년물 입찰이 3.195% 부근에서 낙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10시 40분부터 20분간 국고채 20년물 8500억원에 대한 경쟁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PD들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강하게 마감한데다가 입찰 부담도 있어 이날 장이 소폭 밀리고 있으나 현재 금리 레벨 수준에서는 저가매수를 기대할 만하다고 판단했다. 장단기 스프레드가 벌어지는 모습도 있었고 물량도 소폭 줄어 크게 밀리지 않고 무난하게 소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증권사의 한 PD는 "지난 금요일 강하게 마감한 점과 입찰부담 때문에 장 초반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에 장단기 스프레드가 벌어지는 모습도 있었고 물량도 8500억원 수준이어서 그렇게 많이 밀릴 분위기는 아닐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레벨 3.20% 정도면 저가매수세는 관심을 가지고 들어올 수 있다고 본다"며 "3.19%에서 3.20% 사이에 낙찰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판단했다.
또다른 증권사 한 PD도 "플러스(+) 1bp 에서 꾸준히 사자가 들어오고 있고 스프레드가 크게 축소된 구간이 없다"며 "조금씩 꾸준히 수요가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예상보다 입찰이 훨씬 잘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30년물 대비 절대금리 및 유동성이 좋아 20년물을 담을만 하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증권사의 한 PD는 "입찰이 상당히 잘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10년물 입찰은 부진하긴 했으나, 장투기관 입장에서 30년물보다 20년물이 절대금리 및 유동성을 고려했을때 건드릴만하다는 이야기가 주변에서 많이 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통위 전까지는 장이 쉽게 밀리지는 않을 것이고, 여러모로 추가강세에서 소외됐던 구간이 부각될만한 타이밍인 듯하다"며 "당장 확인할 재료가 많긴 하나, 비경쟁 메리트 등 여러 부분을 감안했을 때 예상보다 잘될 가능성이 있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3일 실시된 국고채 20년물 9000억원에 대한 경쟁입찰은 낙찰금리 3.380%, 응찰률 445.56%로 마무리됐다.
한편, 오전 10시 28분 현재 국고채 20년물 13-8호는 지난 종가보다 0.7bp 상승한 3.195%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