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대신경제연구소는 기준금리 인하 폭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상황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과도한 기대가 현재 시장금리에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라’는 증시 격언처럼 지금부터는 채권시장 강세시 서서히 리스크 관리를 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대신경제연구소 박혁수 연구원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주요국들의 경기회복 기조, 정부의 경기부양정책 효과, 한 차례 이상의 금리 인하 가능성 희박 등을 감안할 때 추가 강세 가능성은 높지 않으며, 금리의 하락 룸보다 상승 룸이 더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5월 이후 채권시장 강세를 이끌었던 재료들이 지난주 대부분 수면위로 부상하였다고 판단했다. 금리 인하를 비롯한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 공조에 대한 기대가 빠른 속도로 시장금리에 반영됐고 지난주 발표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및 2분기 GDP는 채권시장 강세에 정당성을 부여하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일각에서 기대하고 있는 50bp 인하에 대한 확신은 없으며, 이번 경기부양정책 발표 이후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진 것으로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국내 성장률 전망에 대해 정부와 한은이 3% 후반대로 큰 차이가 없고 정부의 경제활성화대책에 한은의 금융중개지원대출(구 총액한도대출) 3조원 증액이 포함되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부담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8월 금통위 후 시장금리 향방은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추가 인하 가능성이 낮을 경우 지난해 5월과 같은 금리 인하 기대 소멸에 따른 상승 되돌림 과정을 예상했다.
그는 "일정 부분 상승 되돌림 후의 방향성은 경제지표 개선여부 및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는 미 국채금리의 향방이 좌우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금리는 하락보다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