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모두투어가 발표한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 2분기에는 여객선 침몰 사고 여파로 예약 취소사태가 잇따르는 등 여행업계가 직격탄 맞는 듯 했으나 징검다리 연휴를 이용한 장거리 여행수요가 실적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모두투어는 25일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익은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122% 늘어난 4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8.7% 증가한 355억원, 당기순이익은 50% 신장한 28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실적은 유럽 장거리 여행수요 증가가 큰 영향을 끼쳤다. 여객선 침몰 사고 여파로 송출인원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방송 프로그램 인기에 힘입어 유럽 수요가 증가했다. 유럽지역 상품은 동남아지역 상품에 비해 1인당 객단가와 마진율이 높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5월께 유럽지역 여행객수가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50% 늘었다"며 "4~6월 전체적으로는 20% 신장했다"고 말했다. 또한, 원화강세가 영업익 신장에 도움을 줬다. 사전에 계약된 금액의 경우, 높아진 원화가치로 인해 비용지불 시 이득을 봤기 때문이다.
황용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수요 증가, 그리고 작년 2분기 중국 AI 발생으로 저조한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가 실적개선에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에도 유럽 비중은 계속 늘어나겠지만 상반기 사고 발생 이후 감소했던 패키지 상품의 회복 여부를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