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2기 경제팀의 경제 활성화 대책에도 불구하고 기관 매물에 약보합 마감했다.
24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70포인트, 0.08% 내린 2026.62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2032.94로 거래를 개시했으나 장중 2기 경제팀의 경제 대책, 중국 지표 발표 속에 등락세를 거듭했다.
외국인이 1682억원 어치 사들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억원, 1584억원 내던졌다. 투신권은 876억원 내다팔았고 국가지자체는 1223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에서 순매도, 비차익에서 순매수로 전체 803억원 규모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은행, 운송장비, 철강금속, 전기전자 등이 오른 반면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건설업종은 내렸다.
시가총액상위종목 가운데는 현대차, 삼성전자, 현대모비스가 1% 이상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 SK텔레콤, 한국전력은 1~3%대 하락했다.
LG전자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60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4% 이상 급등 마감했다.
장중 대규모 부양책과 중국 지표 호재 소식이 전해지면서 증시가 강보합권으로 회복하기도 했으나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 등에 2030선을 지지하는데 실패했다.
이날 기획재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2기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내년까지 약 40조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하반기 중 약 12조원 규모의 재정보강과 함께 중소기업 등 금융지원을 26조원 이상 늘린다는 방침이다.
중국의 HSBC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52.0으로 18개월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수석연구위원은 "그간 내수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에 증시가 연고점을 경신했다"며 "이날 구체적으로 부양책이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이 '뉴스'를 확인했고, 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현기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분기 실적 발표에 돌입하면서 기대와 우려가 섞이고 있는데다 수급상 펀드 환매 매물이 나오고 있는 점이 부담이 됐다"며 "중국의 지표는 개선됐지만 구조조정을 이어간다는 측면에서 단기 경기 모멘텀이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시가 저점을 높이면서 오르고 있다"며 "당장 큰 변화가 나타나긴 어렵지만 부담 요인이라서 정체된 상태에서 소폭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47포인트, 0.62% 내린 559.67로 장을 마쳤다.
파라다이스와 원익IPS는 2~3% 내린 반면 다음, 메디톡스 등은 2%대 이상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