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대형마트의 지난달 매출이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5월을 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던 소비가 오히려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24일 이마트와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6월 매출은 모두 침체를 면치 못했다.
이마트는 지난달 매출 8677억58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8%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342억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1.5% 줄었다. 롯데마트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롯데마트는 지난 6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다.
이는 모두 지난 5월에 처음으로 매출이 상승했던 것과는 상이한 수치다. 지난 5월 이마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상승한 9086억3700만원을 기록했고 롯데마트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면서 소비 침체가 해소되기 시작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이 기대가 한달만에 모두 추락한 셈이다..
사실 지난달은 대형마트에 있어서 각별한 시기였다. 소비침체로 매출 감소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상황에서 모처럼 브라질 월드컵이라는 초대형 행사가 있었고 아울러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따른 여름 상품 판매의 기대감도 작용했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더욱 위축된 소비가 어느정도 회복되리라는 전망도 고개를 들었다.
결과적으로 이런 대형마트의 기대가 충족되기는 아직도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매년 성장을 이어오던 대형마트가 이같은 침체를 겪는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라며 “이번 휴가철과 추석 대목에 이런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